Our Mission
CRC 교단이란
설립 배경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북미주 개혁교회 Christian Reformed Church in North America(약칭 CRC 교단)는 16세기 종교 개혁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칼빈주의자들이 약 200년 전 박해를 피해, 혹은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북미주로 이주했고, 그중 미시건 주 홀란드에 정착한 이민자들 중 일부가 1857년, 북미주 개혁교회로 불리는 교단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민 교회들처럼 CRC 교회들도 처음에는 모국어인 네덜란드어로 예배했고, 교단의 정체성도 다분히 민족적이었으나, 점차 소수민족의 흔적이 사라지고 북미의 일반적인 교단이 되었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 쿠바와 라틴 아메리카의 이민자들과 난민들이 플로리다로부터 점차 대륙 곳곳에 퍼져 정착하던 무렵, CRC 교단도 처음으로 스페인어 회중들을 맞았습니다. 이후 CRC와 관련된 한국의 장로교인들이 북미주로 이민을 오면서 교단에 가입하게 되었고,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한인 교회가 CRC 교단의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CRC 교단의 규모
약 1,000여 개의 교회와 23만여 명의 사람들이 CRC 교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교회들 중 75%는 미국에, 25%는 캐나다에 있으며, 그중 약 56%는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인 교회는 120여 개가 있으며, 이 중 58%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주 등 서부 연안에 집결되어 있습니다.
CRC 교단의 특징
보수적인 신앙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인종과 문화, 전통, 은사를 포용하고 수용하는 교단입니다. 단일민족으로 시작했지만, 다민족교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모든 삶의 근본임을 믿고, 믿음과 생활의 일치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개인의 신앙만이 아니라 영혼구원에 대한뜨거운 열정을 소유하고, 이를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본 교단에서 불신자 전도용으로 시작된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는 미주 내 50여 교단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확산되고 있습니다.
만인제사장 원칙과 전인격적인 사역을 지향하며, 다민족 사역, 세계선교, 세계 구제, 미디어 사역, 기독교 교육 등에서 다양한 평신도사역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후세들을 위해 가정사역과 크리스천 교육에 매진하며, 장래 크리스천 지도자 양성에 주력하고있습니다.
소속된 모든 개개의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며, 지난 150년 동안 이민교회의 제반 이슈들을 신앙적으로 건전하게 해결해 나감으로써 성경적인 교회 운영 절차를 구비하고 건강한 이민교회의 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