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드리기 위해 나아오는 사람은 자신의 일상을 회중 안으로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다. 그 일상을 뒤로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들어와 이제 그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불의를 저지르고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그것을 내어 놓을 수 있겠는가?
일반화하는데 위험이 있겠습니다만, 한국교계에 전파된 개혁신학은 다분히 개인구원과 경건중심적인 영성 안에 정착한 신조중심적인 경향을 가집니다. 목적과 과정에 있어서 좁게 그러나 분명하게 정의된 이러한 신학은 곤고한 한국의 상황에서 필요했었고, 따라서 빠르게 정착하고 교회의 부흥을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