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회복된 기독교 예배 가운데 반 인종 차별주의

Anti-Racism in the Renewing of Christian Worship, 2020

June 1, 2020

변명의 여지가 없는 George Floyd와 Breonna Taylor, Ahmaud Arbery의 끔찍한 죽음을 비탄하며 애도한다. 또한 Trayvon Martin, Michael Brown, Sandra Bland, Eric Garner, Rekia Boyd, Emmett Till과 살인과 강도와 폭력으로 끔찍하게 죽임당한 이름 없는 수천명의 미국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라틴계, 아시아계 미국인, 중동계 미국인,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다른 색깔의 사람들의 죽음을 비탄하며 애도한다.

기독교 제자도에 있어 탄식과 애도는 낯설지 않다. 이것은 기도와 노래의 한 방식이자 우리 안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롬 8:26) 신음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걷는 방식이다. 감사한 것은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이들은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는”(롬 8:23) 동안 신음하는 자들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 폭력적인 문화에 한 몫 한, 나아가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기여한, 믿는자들과 교회들, 기독교 대학과 신학교, 단체들의 침묵과 무관심, 무시를 슬퍼하며 애도한다. 태만과 위임의 죄로 인해 우리는 적극적으로 그리고 소극적으로 이런 패턴에 가담하며 동조했고, 우리가 함께 알아가면 갈수록, 우리의 선의의 노력조차 어리석음과 고통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괴로웠다.

우리는 인간 커뮤니티를 위한 하나님의 샬롬의 비전에 영감을 받았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사역자로서 세상을 회복시키는 사명에 생명력을 준다. 우리 개최 기관이기도 한 미시건 주 그랜드 래피즈에 있는 칼빈 대학교와 칼빈 신학교의 중심이 되는 열망이다. 우리의 모든 죄악을 사하실 뿐만 아니라 모든 병을 고치시며 우리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지만,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해 심판하시”기도 하시는 주님의 선하심과 그를 둘러싼 모든 비전들로 인해 우리는 깊이 감사한다. (시 103:1-6)

우리는 크리스천 전통의 범주에서 다양한 색깔을 가진 증인들과 선지자, 교사와 예술가, 뮤지션들이 주도하는 하모니에 깊이 감사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셔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은바 되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인종 차별의 죄를 명확히 지적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화해의 사역을 우리 희망의 확실한 기초로 지목하며, 그들의 영역에서 아름답고도 반 체제적인 인종간 치유와 회복의 예를 제시하며 영향을 준다. Vital Worship Grant 프로젝트의 디렉터분들, 워십 심포지움 강사들과 CICW 웹사이트를 위해 도움 주신 분들로 인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또한 이 선한 일, 성령님 안에 우리 앞에 놓인 이 기쁨에 참여하는 일이 이제 시작에 불과함을 알고 있다.

수년 간 우리가 함께한 여정을 통해, 기억해야 할 몇 가지를 반복적으로 배웠다:

대량 학살, 인종 차별 및 폭력에 관한 진실을 말하는 것은 곧 진리의 영으로 빚어진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죄의 고백과 탄식은 크리스천 워십의 필수적인 실천이며, 인종 차별의 종식을 위한 대표 기도를 등한시해야 할 명백한 근거는 없다.
우리의 크리스천 통념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초대 교회로 돌아가 크리스천 역사를 진실되게 다시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시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문화적으로 훨씬 더 다양했고, 문화적 죄, 특별히 반유대주의로 인한 죄가 두드러졌었다.
문학과 예술, 음악에 깊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우리가 문화적 차이를 넘어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이해하기 시작하도록 돕는데 필수적이다.
함께 성만찬을 하며 예배하고 떡을 떼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신실하신 방법으로 우리 죄를 깨닫게 하시고 격려하시는 은혜의 수단이다.
세례는 죄에서 돌아서서 우리를 함정에 빠뜨린 문화적 우월주의라는 오만한 생각을 버리라는 직업적 소명(vocational calling)을 제공한다.
많은 문화적 가치들은 시간에 대한 서로 다른 문화적 관념을 포함하여, 다르다고 해서 어떤 하나가 다른 것보다 더 낫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백인 공동체에서 대답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우리는 반드시 기대를 버려야 하며 모든 대화 끝에 기분이 좋아야 한다.
종종 인종간 차이에 대한 우리의 대화는 성경이 반복적으로 우리에게 포기하라고 하는 사회 경제적인 차이에 대한 우리의 왜곡된 태도를 숨기고 드러낸다.
정의, 공정, 하나님의 샬롬에 초점이 맞춰진 행동이 수반되지 않은 치유의 기도는 불완전하다.
상황적으로 적절한 때, 이중언어로 기도하고 듣고 찬양하는 것을 배우는 것은 우리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하는 성령님의 파워풀한 선물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더 깊이 보게 한다.
인종 차별과 문화적 폭력에 대한 진솔하고 건설적인 토론으로 다져진 다문화적 우정은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를 맛볼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법률, 문화, 경제, 정치 구조가 일부 어떤 이들에게 더 우호적인 세상에 태어났다. 그 특권층은 피부색 때문이라는 것을 더 자주, 더 많이 깨닫는다. 백인들의 특권과 우월주의는 우리가 반드시 버리고 저항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수년에 걸쳐 하나님의 샬롬이 아름답고 구속적인 방법으로 일어난 개개인의 마음과 이웃, 교회와 단체들에게 변화의 순간들이 있었으며, 우리는 이 문화적 순간의 결과가 되기를 고대한다.
모든 크리스천이 성령의 열매를 맺기 바라며 일생에 걸쳐 해 나가려는 생각 대신, 이것에 잠시 주의를 기울이면 극복할 수 있을거라는 식으로 생각하려는 유혹이 항상 있다.

여기 정리된 자료들은 CICW에서 지난 수십년간 우리가 일한 것들이다. 이 자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시간에 우리를 가르치시기 위해 세우신 엄청난 리더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노력은 미완성이고 일부에 불과하고 불완전할 수 있지만, 회개의 여정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 앞에 놓인 소망으로 계속 해 나가길 고대한다. 여러분의 통찰력과 질문, 건설적인 피드백은 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