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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C 한인 목회자 30-40 모임

May 31, 2022


5월 16-19일, 샌디에고에서 있었던 CRC 한인 목회자 컨퍼런스는 여러 면에서 특별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한인 목회자들은 지역별, 노회별, 혹은 교단에서 지원하는 동료간 학습 그룹별로 활발한 모임이 있어 왔지만, 이 모든 구획과 경계를 넘어 북미주 모든 한인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 특별함 속에 더욱 눈길이 가는 모임이 있었다면, 바로 북미주 개혁교회의 30대와 40대 젊은 한인 목회자 부부가 한자리에 모인 30-40 모임일 것이다.


ANC 베이커스필드 온누리교회를 담임하는 이성철 목사는 젊은 목회자들이 "모여야 한다는, 아니 모이고 싶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고 자발적으로 만들어 졌다”라고 30-40 모임을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모임이 비록 짧았지만, 기쁘고 행복했다고 전하며,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또래 모임이다 보니 생각, 가족, 삶, 사역, 교회 등 공통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서로를 소개하고, 속에 있는 것을 꺼내 놓으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갔는데, 그 알아감이 참 좋았습니다. 낯선 이가 친숙한 이로 되어가는 것, 그 과정과 시간들이 은총이요 축복이 아닐까 합니다. 짧은 만남은 아쉽고 서운했는데요,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것은 우리들의 더 깊고, 많은 모임과 만남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만들어 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컨퍼런스가 끝난지 2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삶과 사역의 현장으로 돌아온 지금 샌디에고의 시간들이 아득히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 목사는 이 모임을 단발적인 추억으로 남길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웃고 울고, 서로가 찐한 친구와 동역자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 모임은 30-40 목회자가 모두 운영자가 되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우리들의 모임은 우리 CRC 한인 목회자의 평균 연령을 떨어뜨렸다는 점에서 어른 및 선배 목사님들에게도 칭찬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사랑스러운 우리들만의 공간 속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 모임에 함께하기 원하는 30대와 40대의 CRC 한인 목회자, 혹은 이 모임을 여러 모양으로 응원하기 원하는 선배 목회자들께서는 아래 연락처로 연락하면 된다.


박정언 목사 stone4u75@gmail.com

이성철 목사 biblesc2593@gmail.com

정경원 목사 joccjosh@aol.com


Catheryn Jo Kim CRC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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