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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사역을 내려놓는 정모세 목사


October 11, 2024


교단 선교부 Resonate Global Mission은 기도 가운데 심사숙고하며 리더십 팀 구조에 대한 검토 과정 끝에 프로그램 및 전략 디렉터 직책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지난 13년간 교단 직원으로 섬겨온 정모세 목사가 교단 선교부를 떠나게 된다. 


Resonate 글로벌 선교부의 디렉터 케빈 드라프 목사는 이번 결정에 대해 “Resonate이 비교적 신생 조직이기 때문에 더 나은 기능과 효율을 위해 정기적으로 조직 구조를 검열하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이렇게 전했다.  


“정모세 목사와 저는 긴밀하게 함께 일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 목사는 홈 미션(Resonate의 전신)의 디렉터로, Resonate 글로벌 선교부의 설립 과정에서 리더십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는 강력한 영적 리더이자 배려심 깊은 동료였습니다. 그와 함께 일했던 우리 모두가 정 목사를 많이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정 목사는 CRC 교단의 안수 목사이다. 칼빈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풀러신학교에서 선교 리더십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교단에서 사역하기 전에는 20년 가까이 남가주, 미시간, 한국에서 교구 사역과 교회 개척 사역을 했다. 


2011년, 북미주 개혁교회 홈 미션의 디렉터로 부임했을 때, 정 목사는 자신의 꿈은 CRC 교단이 북미와 전 세계 선교를 선도하게 되는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당시 정 목사는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 것이 정말 느껴진다”라고 말하며 홈 미션이 “오늘날 북미주에서 하나님께서 하고 계신 일의 한 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러한 열정은 2017년 홈 미션이 월드 미션과 합병하며 Resonate Global Mssion이 되면서도 계속 이어졌다. 또한 평범한 사람들이 복음을 전하는 평범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Joining Jesus 를 집필했다. 정 목사는 교단 선교부의 프로그램 및 전략 디렉터 직을 떠나는 지금도 이러한 열정은 계속되고 있다며 동료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13년 반 동안 CRC 교단 홈 미션과 Resonate 글로벌 선교부를 통해 그리스도를 섬기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영광과 기쁨을 허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뵙고, 열정적이고 선교적 마인드의 동료들과 친구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기 위해 어려운 도전을 헤쳐나가는 여러분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기억하겠습니다.” 


CRC 교단은 정 목사의 오랜 헌신에 감사하며, 그와 그의 아내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Kristen deRoo VanderBerg

CRC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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