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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 한인 사역 리더 소식

April 20, 2023


콜로라도 주를 생각하면, 덴버, 콜로라도스프링스, 아로라 등의 친숙한 도시들이 떠오릅니다. 산을 좋아하는 제게는 콜로라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또 있습니다. Mount Elbert, Maroon Bells, Pikes Peak, Longs Peak, Mount Evans, Mount Sneffels의 6개의 유명한 좌입니다. 가는 지역마다 멀지 않은 곳에 병풍과 같은 눈 덮힌 산들이 그 절경과 그 자태를 감추고 있었고, 또 그 높고 맑고 밝은 산의 모습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콜로라도는 등산, 캠핑, 래프팅, 승마, 스키 등 참으로 야외 활동과 운동하기에는 최고의 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콜로라도 지역에서 그리 길지 않은 시간들이었지만, 목회자들과 교제를 가지고, 식사를 하며, 차를 마시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기에 충분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유난히 독특한 사항들은 이 지역에는 2세 영어권 목사님들과 그 부부들이 이 지역에 많이 사역지들을 개척하고 계셨고, 또 대부분 CRC 교단 말씀 사역자이지만, Loan Pastor로 타 교단 교회에서 시무하고 계셔서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덴버 신학교가 위치하고 있었는데, 초교파 교단의 신학교 성향으로, 많은 한인 목회자들이 이곳에서 배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화 가운데 알게 된 사실 중에 하나는 유난히 총기 난사 사건들이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도 유명하였고, 특별히 1999년도에 발생한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도 이 지역에서 일어났던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총기난사 사건의 배후에는 대마초 사용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콜로라도는 2014년 1월부터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했고, 그 일은 미국에서 초기에 합법화를 시도한 선구자와 같은 주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콜로라도 고등학생 중 5명 중 1명은 대마초를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3명 중에 1명꼴로 15세 이전에 대마초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2세 목회자들과 함께 1박 2일의 목회자 수련회를 계획하며, 우리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 했습니다. 함께 시간을 내어서 만나주신 Esther 전도사님, Ahnna Ellie Cho Park 덴버 신학교의 부 디렉터님, Daniel Jin Su Hwang 목사님, 그리고 Andrew Chun 목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Chris T. Choe

Korean Ministry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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