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 한인 사역 리더 소식
January 21, 2025
캘리포니아 팰리세이드와 알타데나 산불 사태
캘리포니아 주민이라면 매년 이맘때 불어오는 Santa Ana 바람을 예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올해, 그 바람이 이토록 강력하고 태풍 같은 속도로 불어닥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진 화재는, LA 지역 20만 명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12,401가구가 전소되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27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이 집을 지키려 했던 가장들이라는 사실이 더욱 가슴 아픕니다.
닷세가 지나 집으로 돌아온 집주인들이 잿더미가 된 집앞에서 망연자실해 하는 모습과 미처 함께 대피하지 못한 늙은 강아지가 주인을 보고 멀리서 힘없이 뛰어오고 주인은 미안함에 오열하며 재회하는 장면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파사데나 Rose Bowl이나 시에서 정해준 곳에서 텐트를 치고 살아가는 이 피해자들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길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교단 구제부 World Renew와 함께 하셔서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들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또감사 선교교회

2023년, LA 다운타운에서 한인타운으로 이전하며 귀한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또감사 선교교회에서 올해 초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신년 특별 새벽예배가 열렸습니다. 저는 둘째 날 초대되어 “모든 것, 하나님 주신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2025년 교회와 성도들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나눴습니다.
예배가 진행되던 당시, LA 산불이 점점 거세지며 공기가 탁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희생을 감내하며 예배드리는 성도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교회와 리더십에게도 큰 은혜가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새해의 첫 걸음을 믿음으로 내딛는 또감사 선교교회의 귀한 여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앤아버 소망교회
배헌석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앤아버 소망교회의 초청으로, 미시간주 앤아버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화씨 15도(섭씨 -10도)에 달하는 날씨를 견디며 하누리 공동체 청년들과 함께 ‘Imago Dei’를 주제로 2박 3일간 겨울 수련회를 감당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내적 치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인간 내면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거절감, 분노, 굶주린 마음, 두려움, 열등감, 죄책감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상처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나눴습니다. 강의 사이사이에는 청년들의 깊은 신앙 고민이 드러났고, 진솔한 상담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다음 세대 청년들의 내면을 이해하고, 그들이 치유받는 귀한 은혜의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의 기회를 열어주신 교회 리더십과 배헌석 목사님, 그리고 Brandon Kim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이커스필드 ANC 온누리교회
남가주 베이커스필드에 위치한 ANC 온누리교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안수집사 두 분과 권사 한 분의 취임식과 교회의 20년 역사를 담은 화보집을 헌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Repair Servant로 섬기시는 마원철 목사님께서 귀한 찬양으로 축하의 자리를 빛내주셨고, 인랜드 ANC 온누리교회를 시무하시는 윤창률 목사님께서 축하의 메세지를, 그리고 한국 호산나 교회에서 시무하시는 유진소 목사님께서 요한계시록 3장 7절을 본문으로 “영적인 소수”라는 주제로 귀한 말씀을 나눠주셨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를 세워오신 모든 성도와 리더십을 돌아보며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20년도 베이커스필드 ANC 온누리교회가 말씀과 기도 안에서 더욱 건강하고 든든히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Chris T. Choe
Korean Ministry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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