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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세 목사, Resonate 교단 선교부로 다시 돌아오다

April 8, 2025


정모세 목사가 CRC 교단 선교부인 Resonate Global Mission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아시아 지역 선교 총 책임자로 선교지에서 복음사역과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Resonate의 사역을 이끌게 된다. 정 목사가 교단사역을 내려놓게 된 이 후, 한국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강하게 느끼고 있을 때, 마침 Resonate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일할 총 책임자를 찾고 있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임명에 관해 케빈 드라프 Resonate 디렉터는 이렇게 전했다.

“저를 포함한 Resonate 동료들은 정모세 목사님이 다시 교단 선교부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 정 목사님 부부를 한국으로 인도하셔서, 교회 개척 사역과 선교적교회와 리더들을 세우는 미셔널 운동에 대한 마음을 주시고,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에서 Resonate의 선교 사역을 지원하도록 하신 그분의 손길을 분명히 느낍니다.” 



정 목사는 칼빈신학교에서 M.Div를, 풀러신학교에서 미셔널 리더십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 CRC 교단 홈미션 디렉터를 역임하기 전까지, 20년간 캘리포니아와 미시간, 한국에서 목회했다. 


2017년 홈미션과 월드미션이 Resonate 글로벌 미션으로 합병된 후, 정 목사는 선교 혁신팀 디렉터와 프로그램 및 전략 총괄 디렉터로 섬겼다. 


2024년 10월, 생각지 못하게 디렉터 직위가 없어지며 해임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 정목사는 “이 일을 통해 신기하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느끼며 새로운 꿈을 꾸는 계기가 됐다”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고 분별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는데,  정 목사는 하나님께서 선교적 사역을 위해 한국으로 부르시는 마음의 감동을 주셨다고 전했다. 한국은 그가 15살에 미국으로 이민 오기 전 살아온 고국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여기(북미주)를 떠나, 아시아, 특별히 한국으로 가서 사역을 하라는 새로운 소명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맡기실 그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저를 준비시켜 주셨고, 하나님께서 이미 한국에서 하고 계신 일에 저를 초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하나님께서 이 포지션에 지원하도록 이끄신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큰 써프라이즈였습니다. 이 새로운 여정을 통해서 보여 주실 하나님의 뜻이 너무 기대되고, Resonate과 아시아 선교팀과 함께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정 목사가 맡게 될 Resonate 아시아 선교 사역은 현재 많은 변화 가운데 있다. 최근 Resonate은 교단 사역분담금 감소로 인한 예산 삭감의 여파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전략과 구조를 재정비했다. 이전까지 Resonate 아시아 사역은 ‘동아시아 및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두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현재는 중앙아시아를 유럽 지역으로 편입시키고, 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를 하나의 지역으로 통합했다.  


또한 Resonate 일본 선교사로 44년간 섬긴 로렌스 & 룻 스파링크 선교사 부부가 2025년 5월에 은퇴하고, 필리핀에서 선교했던 찰스 & 헨젤 오 선교사 부부가 일본 선교로 전환하는 과정 중에 있다.


찰스 오 선교사는 현재 일본 현지 선교사들(Jeong and MiSook Gho, Ken and Jeannie Lee, Perrin and Jodi Werner) 및 도쿄 인근 이민자를 위한 교회 개척 개발을 위해 RCA 일본 선교사들과 함께 사역하게 된다. 


Resonate 글로벌 미션 리더, 조이스 서 목사는 정 목사가 매우 훌륭히 준비된 분이기 때문에, 이런 변화 가운데 있는 아시아팀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아시아는 성령께서 일하고 계신 지역이자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입니다. 정 목사님의 풍부한 선교 지식과 경험, 조직을 보는 눈, 영적인 깊이는 분명 아시아 지역의 선교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 목사는 또한 개혁주의 관점을 지닌 Resonate의 선교 사역이 아시아 선교 현장에 특별한 기여를 한다고 덧붙였다. 

“Resonate은 아시아 사역을 위한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소명의식을 지닌 선교사들, 전략적인 관계망,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지역에서 기독교 복음 운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단순히 개인뿐 아니라 더 광범위한 그룹들과 기관들과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정 목사가 파송받게 되는 한국에는 은퇴한 Resonate의 조엘 & 지니 하이저 선교사가 이미 한국 현지 창원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 그들은 2023년 9월에 이주해 지역 사회를 위한 기독교 학교 사역을 하고 있다. 하이저 선교사 부부는 니카라과에 있는 느헤미아 센터와 최근 2022년 4월부터 2023년 6월까지 Resonate 임시 디렉터를 포함해 다양한 방면에서 교단 선교부를 섬겼다. 하이저 선교사는 정 목사와 다시 함께 사역하는 것이 기쁘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정 목사님은 교회들이 각자의 지역 커뮤니티에서 예수님이 하고 계신 일을 발견하고 그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다년간 이끌어오셨고, 그 과정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쌓아오셨습니다. 현재 한국 교회들은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는 일과 점차 다인종화되는 사회 속에서 사역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 목사님은 이와 같은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 목사는 2025년 4월 1일부터 이 직책에서 공식적으로 사역을 시작하며, 보다 견고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국으로 이주하게 될 것이다. Resonate의 다른 선교사들과 마찬가지로, 정 목사의 사역 역시 Resonate과 지역 교회, 개인, 가정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재정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정 목사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전했다. “아시아에 있는 Resonate 선교사들과 파트너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함께 사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됩니다. Resonate과 CRC 교단은 아시아에서 오랜 선교 역사와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의 지금 이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펼쳐 가시는 선교사역과 비전에 동참할 수 있는 큰 가능성과 잠재력이 우리에게 있다고 믿습니다.”



Cassie Marcionetti

Resonate Global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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