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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회: 주목할 내용 & 중보기도 등록

June 7, 2024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에 위치한 칼빈대학교에서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2024 총회 대면 회의에 앞서, 총대들은 5월 29일 God with Us,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에서 개회 예배를 드렸다.  이어 2024 총회를 이끌어 갈 총회 임원, 의장, 부의장, 서기, 부서기를 선출했다. 각 직책에 데릭 부이케Derek Buikema, 스티븐 터프스트라Stephen Terpstra, 조슈아 크리스토플스Joshua Christoffels, 다니엘 드 드라프Daniel De Graff가 선출되었다. 총회 임원진은 총회 절차 규칙에 명시된 특정 업무를 맡아 회의를 운영할 것이다. 또한 내년 총회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담당한다. 


중요한 사안을 다루는 2024 총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임원들과 총대 그리고 교단 직원들을 위해 기도가 절실하다. 특별히 한인을 대표해 참석하는 11명의 한인 총대(곽부환, 김영수, 박경호, 윤제니, 윤원환, 이천선, 정주성, 정석원, 전정하, 신인철, 한삼현)와 통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교단에서는 총회가 열리는 6월 14-20일까지 매일 30분간 기도에 동참할 수 있는 CRC 교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등록할 수 있으며, 총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이메일로 기도제목을 받아볼 수 있다. 



Catheryn Jo

CRC Communications


*** 2024 총회에서는 다음 사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다음은 교단 매거진 <배너>에 실린 ‘Synod 2024: What to Watch’ 기사를 요약한 내용이다. 



그라바미나(신앙고백에 대한 개인적 이의) Gravamina (라틴어: 불만, 고소)

2023년 총회에서부터 제기된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교회 직분자가 교회 신앙고백을 얼마나 완전히 준수해야 하며, 그것을 누가 정할 것인가’이다. 장로나 집사가 교리 중 일부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표명하는 경우, confessional-difficulty gravamen, 즉 신앙고백에 대한 개인적 이의 진정서를 내고도 직분자로 섬길 수 있을까? 아니면 그 어려움을 해결해야만 섬길 수 있을까? 교회 카운실은 그 진정서를 노회나 총회에 공개해야 할까? 교회 헌법 제5조 보칙에 설명된 이 내용은 2022년 총회 이후, 동성애 성관계가 순결하지 못한 성행위이며 제7계명을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된다는 것을 교회의 신앙고백으로 선언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사안에 대해 2023 총회에 수많은 제안서가 올라왔고, 분과위원회에서 권고안을 작성했지만, 충분히 논의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2023 총회 임원들은 2024 총회에서 다루도록 연기했다. 


총 614페이지에 달하는 이 안건에는 다음의 내용에도 주목해야 한다.


  • 제안서 17. “신앙고백에 동의할 때, 등록교인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히 해달라”

  • 제안서 44. 칼빈대학교 교수진에게 “교직원 서약서”(직분자 서약서와 유사) 작성에 예외를 허용하지 말라.

  • 제안서 32.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108문에서 ‘순결하지 않음’의 정의에 관한 결정이 의미하는 바를 재검하고 명확히 해달라.

  • 제안서 14. 벨직 신앙고백 36조 각주를 단 1985 총회 결정을 재검토해 달라. (아나뱁티스트 관련 언어가 부적절) 특히 재물을 통용하며 정의를 세우는 부분이 삭제되었다. 



징계 Discipline

총회 결정이나 교회의 신앙고백에 반하는 행동을 한 노회나 교회에 대한 징계 이행 관련 요청(제안서 23, 25, 26, 30, 31, 34) 및 교회 내 징계를 반대하는 요청(제안서 27, 28), 잘못된 근거를 근거로 “동성 관계에 관해 2022 총회의 지침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는 교회 직분자들을 지도하도록 노회에 지시”한 2023 총회 지침을 철회해 달라는 요청(제안서 33)이 있었다. 


또한 교회 헌법 82-84 보칙에 “특별한 상황에서 총회가 특별 징계를 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한 절차를 추가할 것을 요청(제안서 24)했고, 성적 부도덕과 특히 동성애에 대한 금지를 명시적으로 비난할 것을 요구(제안서 28, 29)했다. 



속한 자나 떠나는 자를 위한 자료 Resources for Belonging or Leaving

성 관련 가르침과 적용 관련, “동성애에 대한 CRC 입장에 맞는 성소수자 사역 자료 및 도구” 요청(제안서 16) 및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이 깨어지는 상황에서, 교단을 떠나기로 결정한 사람들을 제대로 사랑하려는 열망으로 특별위원회를 임명하자”(제안서 45)는 요청이 있다. 



의견서 Communications

총회의 결정을 요구하는 제안서와는 달리, 항의, 불만, 의견 등 의사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많은 의견서 역시 2024 총회로 도착했다. 


2023 총회에서 동성애 집사 임명 문제로 징계를 받은 Neland Avenue CRC 교회가 총회 결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과 관련, Grand Rapids East 노회에서 타 노회에서 비슷한 일을 경험하고 있다면 대화하고 싶다고 의견을 보내왔고, 이 노회 소속 6개 교회에서 항의를 담은 의견서가 왔으며, 북미주 전역에서 2022 총회에서 동성애 관련 신앙고백적 지위 부여에 관한 반대 의견서 11개가 왔다. 


Minnkota 노회는 여성 총대를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보내왔고, Rocky Mountain는 그라바미나, 즉 신앙고백에 대한 개인적 이의 제기에 관한 절차 변경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목회자 Pastors

교회 헌법 검토위원회의 권고안은 이번 총회 아젠다의 큰 부분이다. 교회 헌법은 교단에서 교회와 다른 집단이 함께 일하는 방식을 규정하며, 총회의 투표를 통해서만 변경 가능하다. 2022 총회는 헌법 제 8, 12, 13, 14, 16, 17조 및 보칙을 검토하여 “갈등의 시기에 목회자와 교회에 대한 보다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고, 긍정적 목회 전환 및 특수 사역자들의 효율적인 감독을 위한 지원 개발”을 요청했다. 


또한 2024 총회는 이중직 목회자 지원을 위해, 헌법 제 14, 15, 23조 및 보칙 개정안 채택을 심의하게 된다. Atlantic Northeast 노회는 제23조 d항 및 보칙을 채택하지 말자는 제안서(13)를 제출했다. “교회가 말씀사역자와 목회동역자를 지원하는 방식에 있어 동등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좋은 의도이지만, 두 직분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교단을 섬기는 뚜렷한 방식에 있어 실질적인 차이점을 모호하게 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세계 교회와 타종교 관계 위원회 Ecumenical Relations

교단 영입위원회와 더불어 세계 교회와 타종교 관계 위원회, 역사 위원회는 매 총회에 보고하는 상임위원회이다. 

2024 총회는 RCA 교단에서 분립한  Alliance of Reformed Churches 개혁교회연맹과 관계를 논의하게 된다. 세계 교회와 타종교 관계 위원회는 ARC 교단이 여러 분야에서 지침 및 절차를 개발하는 변화의 시기이므로, 향후 친교 관계로 전환 위해, 협력하는 교단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2023 총회회의록 p. 321)


또한 “현재 RCA 관행과 우리의 교리 및 실천이 정말 일치하는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CRC와 RCA  관계 재검”(제안서 15)을 요청한 Iakota 노회의 요청도 심의할 것이다. 


세계 교회와 타종교 관계 위원회는 Liberia에 있는 CRC 교회를 협력 교회로 인정해 달라고 총회에 요청했고, 현재로서는 World Council of Churches에 가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역사 위원회 Historical Committee

특별한 사안은 없으나 다음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임을 보고했다. 

  • 2026년 칼빈대학교 및 칼빈신학교 설립 150주년과 관련된 디지털화 프로젝트

  • 나바호족과 주니족 CRC 공동체, 교단 내 한인 교회들, CRC 교단과 한국 내 교단들 간의 민족별 역사 수집 프로젝트

  • 칼빈신학교 이외의 신학교에서 취득한 CRC 목회자들의 목회학박사 학위 논문 및 보관

  • 칼빈신학교 이외의 다른 상급 학위 과정(M.A., M.T.S., Th.M., Ph.D.)에 대한 기록



인종 관계 재 검토 Revisiting Race Relations

2024 총회는 “인종 화해에 관한 1996년의 결정을 재확인”하고 “인종 화해에 관한 1996년 선언 준수를 장려하는 두 가지 요청(제안서 8, 9)를 심의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인종과 민족적 배경이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공도체로서 화해하는 것이며, 이 원칙을 현실에서 살아내라는 그분의 부르심을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개혁주의 신앙고백에 따라 죄라는 것을 재확인하기 원한다.” (1996 총회 아젠다 & 회의록, p. 513)


대의원회(COD)는 “다양성이라는 주제와 CRCNA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중요한 위치와 관련” 여러 노회에서 One Family Conversation을 해 나가려는 노력을 시작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보고했다(총회 아젠다, p. 28). 



갱신 Renewal

사무총장실과 Thrive 교회사역부는 “각 기관, 교회, 노회와 협력하여, 교단 내 교인 감소 추세를 증가 추세로 돌이킬 수 있도록 종합적인 통합 전략과 계획을 개발”(2023 총회회의록, p. 976)하라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초기 대응책으로 5개의 노회씩 초청해 “Gather”라는 이름으로 하나님께서 교회를 갱신하기 위해 하고 계신 일들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의원회는 ‘우리의 여정 2025’ 사역 계획을 2030년까지 연장할 것을 총회에 요청했다(2024 총회아젠다 p. 25). 



재정 Money

교인 감소와 함께 사역분담금 납부도 감소했다. 사역분담금 징수 시스템을 몇 해전 개편했고, 관련 세부 사항 변경을 위해 총회에서 다루게 된다.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서 및 재정 준비금 정책, 현금 보유 정책, 모금 윤리 지침, 투자 정책, 각 기관별 재무 제표를 총회에 제출했다. 



분쟁 및 권력 남용 관련 사항 Matters Relating to Disputes and Abuse of Power

2019 총회는 CRC 조직과 교회에서 권력 남용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고, 종식시키며,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권고안을 채택했고, 계속 노력하며 보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업데이트가 있다(2024 총회 아젠다, p. 34-35). 대의원회의 요청에 따라 존엄성 팀Dignity team 활동 중단에 대해 검토할 것이다. 


권력 남용 방지와 관련해, CRC 교단 내 목회자들을 위한 면허License 위원회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피해자들이 면허를 가진 전문가에게 분만이나 고충을 털어놓음으로써, 위법 행위, 학대, 냉대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을 요쳥했다(제안서 12). 



교단 산하 기관, 사역부, 연구소 Agencies, Institutions, and Ministries

2024 총회는 대의원회를 통해, 교단의 모든 기관과 사역부, 연구소로부터 매년 보고서를 받는다.


칼빈신학교 - Mary VandenBerg 교수가 2025년 7월 은퇴 예정으로, 신약학 분야 공백 예상. 새로운 역량 기반 Empower 신학 교육 프로그램 설명, 2024 총회로 연기된 2023 총회 사안에 대한 응답으로 신앙고백에 대한 헌신 성명서


칼빈대학교 - 갑작스런 총장 교체로 인한 어려움. 등록자 증가, 지역 및 글로벌 참여, 지난 한 해 교수진들의 학문적 업적 요약, 학생들의 캠퍼스 내 신앙, 예배 및 교회 파트너십. 


Thrive 교회사역부 - 2023 총회는 9개의 사역부가 Thrive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기관이 되는 것에 승인했다. 첫 보고서에서 사역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Thrive는 교회와 노회를 위한 상담 및 워크숍, 사역자들을 위한 코칭 및 네트워크 촉진, 더 넓은 범위의 청중을 위한 자료 큐레이션 및 제작 등 6가지 주요 활동을 통해 북미주 개혁교회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CRC 사역 기관으로서, 첫 6개월 동안 Thrive는 550명 이상의 사역 리더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61개 교회로부터 더 안전한 교회 및 기타 위기 대응 요청과 관련된 상담을 지원했으며, 39개 교회에 목사 청빙 과정을 안내하고, 캐나다와 미국 전역의 절반 이상의 노회와 교류했다.”


ReFrame 미디어 사역부 - 리프레임은 세계 주요 10개 언어로 리프레임의 활동을 보고하면서 “전 세계 170여명의 현지 직원과 3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리프레임은 파트너십을 통해 55개국에서 제작 및 제자 훈련 센터, 방송, 자원 배포를 통해 사역하고 있다.


Resonate 글로벌 선교부 - 교회 동원, 선교사 파송, 교회 개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World Renew 국제 구제부 - 1962년에 처음 설립된 CRC의 구호 및 개발 기관인 월드리뉴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66개 교회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478,504명의 두려움, 절망, 트라우마의 이야기를 새로운 능력과 소망의 이야기로 바꾸도록 도왔다.



글로벌 비전팀 Global Vision Team

대의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변화로 인해 북미 이외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CRC 교단과 연계를 모색하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에 대응하여 대의원회는 사무총장에게 ‘국제 교회들을 CRC에 가입하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토론 그룹을 구성하라’고 지시했고, 사무총장은 ‘글로벌 기독교 개혁교회를 위한 개념적 틀’을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경험이 많고 발 넓은 CRC 리더들로 구성된 글로벌 비전팀을 구성했다. 이 프레임워크에는 파트너십, 공동 사역, 조직, 운영, 소통에 대한 일반적인 원칙/모델 등이 포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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