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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nate] 교회 개척 이야기 - 그러던 어느 날 아침


October 8, 2024


질문의 시간


데이비드는 10대 때 캘리포니아 비살리아에 있는 한 교회를 다니며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담임 목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교회는 흩어져버렸다. 데이비드가 어디로 갈지 다음을 생각하기도 전에,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도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데이비드는 친척들에게 도움을 구했지만,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그들은 자살에 대해 확고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교회에서 상처받은 것이 아니었어요. 외가 친척들의 반응이 저를 아프게 했죠. 그것이 정말로 저를 찔렀고, 그로 인해 내가 하나님께 어울리는 사람인지,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어울리는 분이신지 의심하게 됐어요.” 데이비드가 말했다.  


아무도 그가 애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았고, 결국 데이비드는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생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가끔 기도할 뿐이었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믿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20년이 지났다. 



초대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데이비드의 친구가 그 날 저녁에 있는 ‘투표 & 맥주’ 모임에 오라고 초대했다. 그 해에는 캘리포니아에서 많은 법률 조항에 관해 투표해야 했고, 그 모임은 유권자들이 모여 안전하게 그 조항들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데이비드는 우리 교단의 교회 개척자 조안나를 만났다. 조안나와 그의 남편이 이 모임을 주최했던 것이다. 데이비드는 조안나에게서 예전 목사님을 떠올렸다. 


데이비드는 이 공동체에 마음이 갔다. 그들은 매주 함께 만나 관계를 쌓고, 대화를 나누고, 지역사회를 섬겼다. 데이비드는 여전히 자신이 하나님께 어울리는 사람인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그 그룹에 소속감을 느꼈다. 천천히 치유가 일어났고, 마침내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공동체는 매주 모이는 포트럭potluck 모임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데이비드는 레퓨지아 교회Church of Refugia의 핵심 멤버가 되었다. 



새로운 무언가의 시작

이 공동체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교회가 되었다. 레퓨지아 교회는 일반 조직 교회와 달리, 의도적으로 비실라 지역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만남을 주선했다.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뿐 아니라, 노숙자 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커뮤니티 정원을 가꾸는 등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노력하는 소규모 선교 공동체이기도 하다. 


데이비드는 이렇게 전했다. 

“레퓨지아 교회를 시작하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었어요. 이 교회에서 저는 용납 받았고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가 완전히 새사람이 되게 한 것이 아니라, 교회가 나를 위해 거기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줬어요." 


레퓨지아 교회와 같은 개척교회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퓨지아 교회의 일원이 되면서 데이비드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삶의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존귀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존귀하지 않아요.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그분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원하신다는 사실이 저를 겸손하게 합니다. 제 믿음이 제게 온전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Resonate Global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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