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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가입] 강기석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October 18, 2022


강기석 목사 Rev. Kiseok Daniel Kang

모데스토 한인연합교회 (On-Loan; Calling Church - Immanuel CRC, Ripon, CA)

Classis Central California


좋으신 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 모데스토 한인연합교회의 강기석 목사입니다.


2012년 한 기독교 학교의 파송으로 미국에 와 이민생활이 어느덧 10년이 되어 갑니다. 42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온 미국에서 새롭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진리를 배우게 하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시듯 알맞은 은혜로 지금까지 이끄셨고, 결국에는 목사를 허락하셨네요.


저는 EPMC를 거쳐 10월 4일에 CRC 말씀의 사역자로 안수 받았습니다. Ripon에 위치한 Immanuel CRC에 적을 두고, 현재 loan pastor로 모데스토 한인연합교회에서 교육부와 아웃리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아내와 4자녀를 선물로 받은 복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노회 시험에서 '왜 목사가 되고자 합니까?'라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근본적이지만 진지하게 자기 자신에게 한 번쯤은 정리를 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 오랫동안 고민했었습니다. 교회에서 8년 이상이나 중고등부 사역자로 섬겨왔으면서도 정확하게 왜 내가 목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명쾌한 스스로의 답변을 내놓지 못한 상태였다고나 할까요.


이 대답에 대한 고민을 깊이 그리고 오랫동안 내면과의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결국 그 답은 성경에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가나 혼인잔치에서 하인들이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물을 붓고는 명령대로 그 물을 서빙하는데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장면에서 연회장은 모르지만 '하인들은 알더라' 라는 내용에서 큰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나에게 주신 구원의 비밀, 진리의 비밀을 깨달은 자로 각 테이블에 제일 좋은 포도주를 따라주는 역할을 맡기셨구나..라는 생각이 답이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19장에서도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라는 말씀도 있고요.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참된 포도주로 기뻐하고 구원의 혼인잔치가 완성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목사는 물을 붓고 그 물이 변한 포도주를 테이블에 나눠주는 사람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보잘것없는 하인이지만 그리스도의 진리를 퍼 배달하는 자, 기쁨의 테이블을 서빙하는 자가 되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성경과 진리를 연구하는 일에 기쁨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개혁주의 많은 훌륭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과의 사귐에 기쁨이 있음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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