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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CRC 한인 교회와 교단의 미래를 위한 컨설테이션

February 25, 2022


지난 1월 26-28일, 캘리포니아 엘에이 근교에 위치한 온누리교회 수양관에서 전국의 한인 CRC 지역과 노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CRC 한인 교회와 교단의 미래를 위한 컨설테이션’이라는 주제 하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인간과 사람의 말 대신 하나님이 주체가 되시는 모임이 되기 위해, 하나님께 주목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의 초점을 맞추고 경청하는 ‘말씀 안에 거하기 훈련’으로 매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흘에 걸쳐 ‘마음열기’, ‘상상하기’, ‘결단하기’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5번의 세션을 통해 <나눔과 경청>, <소그룹 토의>, <발표와 경청>, <실행을 위한 브레인스토밍과 분별>, <다음 스텝에 대한 결론>이라는 내용으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열심을 다해 서로에게 말하고, 듣고, 생각하고, 분별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생각과 소리가 한곳으로 모여지는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떠오른 단어는 ‘공감’입니다. 어떻게 하면 교단 모든 한인 목회자들이 더 잘 소통하고 공감해서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서로에게 진정한 위로자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소망과 기도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제는 우리 한인교회가 변화되어야 할 때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공감했습니다. 그런 분별과 방향성에 대한 실행 방법으로 교단 한인 목회자 전체가 만남을 갖도록 하자는 것에 모두의 마음이 일치하여,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CRC 북미 한인 목회자 컨퍼런스’로 샌디에고에서 만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모임에 대한 자세한 광고는 곧 나누겠습니다.

모임 후 평가회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서 무엇을 하시려는 것 같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참석자들이 나눈 피드백 몇 가지를 나눕니다.

  • 이런 모임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이 있었으나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

  • 소통을 통해서 하모니와 연합을 이루어 가는 물꼬가 트였다.

  • 공감과 교감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 중요한 모임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감과 교감을 해나가길 기대한다.

  • 하나님께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마음을 주시고, 서로를 연결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모으고 계시는 것 같다.

  • 하나님께서는 CRC 한인 교회들이 변화하고 성장하여 지역사회에서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원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에 대응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앞으로 섬기게 될 한인 사역 코디네이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줄 압니다. 2월 말이나 3월 초에 채용 광고를 내려고 합니다. 마지막 준비와 진행과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5월에 기쁜 얼굴로 샌디에고에서 뵙기를 소망합니다.

교단을 대표해서,

정모세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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